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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초 직장을 그만두고 인터넷개인쇼핑몰로 A 아이템을 판매하던 K사장님. 무리한 광고비로 인해 도저히 수익이 나지 않아 1년후인 2006년부터 개인쇼핑몰 보다는 옥션과 지마켓에서 위주로 판매전략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A 아이템은 취급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여서 가격경쟁도 심하지 않고 마진도 괜찮아 개인쇼핑몰을 운영하면서 1년동안 치른 수업료를 2달만에 모두 회복하고, 월수입도 꾸준히 증가하였다고.
제품은 주로 화곡동과 아는 지인을 통해서 구입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1년반 넘게 승승장구하던 A 사장님도 2007년 말부터 대형업체 2곳이 동일 아이템으로 오픈마켓에 뛰어들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합니다.
그 중 한군데는 A사장님이 물건을 구입하던 도매상으로 도저히 가격경쟁력에서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A사장님 말에 의하면 그 도매상이 A사장님의 사입물건이 점차 늘어나는 걸 보면서 직접 오픈마켓에 판매를 시작한 것 같다고 합니다.
배신감을 느껴 항의도 했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다른 도매상쪽을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다른 도매상에서도 똑같은 전철을 밟을 것 같아서 결국 직수입을 하기로 마음먹고 한스마일에 해당 아이템을 의뢰했습니다.
그 당시 중국 원가를 알고 한국도착가가 도매상 가격의 반정도밖에 하지 않을 걸 알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 이후 공장에서 납기를 맞추지 못하거나 제품 중간중간에 불량품이 섞여있는 등 6개월 정도 시행착오를 거친 후 중국에서 제대로 된 공장을 찾게 되어 다시 사업이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당시 A 사장님을 배신한 도매상과도 사이가 원만해져 급할 때는 서로 아이템을 주거나 받으면서 상부상조 한다고 합니다. A 사장님의 한스마일 거래액은 계절별로 약간씩 편차가 있긴 2007년 말부터 1년 기준으로 할 경우 약 300% 정도 성장했습니다. |
